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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사 수주 감소..건설업계 시름 (광주MBC 뉴스데스크)
(앵커) 광주지역 건설업체 두 곳 중 한 곳은 지난해 공사를 한 건도 따내지 못했습니다. 건설업계의 불황 속에 지역 경제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. 이계상 기자.. (기자) 장마철이 이어지면서 주상복합 아파트 골조공사가 멈춰서있습니다. 업체측은 그나마 이렇게라도 공사를 할 수 있다는 게 다행입니다. 공사 발주가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해의 절반 수준밖에 공사 물량을 따내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. (인터뷰)-'정말 이렇게 하다보면 운영난 심각' 지난 해 광주지역 공공공사 발주액은 2천 백억원대로 재작년보다 40% 이상 줄었습니다. 공사 건수 역시 감소해 광주지역 250여개 건설사 가운데 130여 업체가 단 한 건의 공사도 수주하지 못했습니다. 업체 두 곳 가운데 한 곳 꼴입니다. 전남지역 건설업체 역시 지난해 수주한 7천 백여 건 가운데 90% 이상이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였습니다. 여기에다 한 대형 주택건설업체가 올해 만 2천여 세대를 공급하려던 계획을 내부 사정으로 보류하면서 협력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역 건설업체들은 앞으로 2~3년 사이 줄도산이 우려된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(인터뷰)전문건설-'용적률 완화 등 건설 지원' 건설업계가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있습니다. MBC뉴스 이계상입니다◀ＡＮＣ▶◀ＥＮＤ▶ 광주MBC뉴스데스크 / 2015.07.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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